포르테 칸타빌레 템포 드레미 파솔라시드, 그리고 "피아노".
음악에 많이 존재하는 용어는 대부분 이탈리아어입니다.
왜 지금까지 이탈리아어가 주류가 되고 있는가?
이유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만, 여기에서는 대표적인 2개를 소개합니다.
①유럽의 르네상스
14~16세기 유럽사회의 전환기에 혁신적인 문화운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른바 르네상스입니다.
이것은 일본에서 말하는 메이지 시대의 문명 개화와 같은 것으로, 고대 그리스 로마의 문화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운동입니다.
이 르네상스에 의해 문학·미술·건축 등 예술의 다방면에서 새로운 형태가 탄생했습니다.
음악도 예외는 아니고, 클래식 음악이라고 불리는 음악은 이 때 확립해 갔습니다.
그리고 이 르네상스의 중심이었던 것이 이탈리아였습니다.
(왜 르네상스는 이탈리아가 중심이었는지 조금 길어지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할애합니다.)
그 때문에, 새로운 음악의 형태는 이탈리아어로 표현되어 퍼져 갔습니다.
이것이 음악 용어가 이탈리아어로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②기독교와 오선보의 확립
기독교에는 성가가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를 제대로 전파하기 위해서는 성가의 소리와 표현을 제대로 전파해야 했습니다.
말에 방언이 있듯이, 소리를 의지해 흉내를 내어도, 반드시 어딘가에서 버릇이 나와 버립니다.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알기 쉬운 악보가 필요했습니다.
거기서 가톨릭의 중심인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것이 오선보입니다.
이탈리아어로 표현된 오선보는 또 얼마 동안 유럽에 퍼져 가고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음악 용어에 이탈리아어가 사용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여담입니다만, 현재의 프로그래밍 언어의 대부분이 영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도, 발상이 영어였기 때문이군요.
음악을 또 하나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되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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